프로젝트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치킨을 튀겨야 하나? 이런생각을 했었죠
IT 기술자가 치킨을 튀기지 않을 단한가지의 길..기술사
단기 합격에 대한 거창한 내용을 적기전에 어떻게 도전을 하게되었는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 1장. 검색시기
2018년도에 오산에서 프로젝트를 하던 와중에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업용 통신 부분에 대해 PL을 하고 있었는데 고객사와 일도 잘 안풀리고..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한참했었습니다.
IT 계신 분들은 모두 그렇겠지만 노후를 많이 생각하죠. 이때 기술사에 대해서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누군가 그랬죠 결국의 개발자는 치킨집 사장이 된다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IT 개발자의 노후라고 검색을해보니 기술사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사실 그당시에는 검색만 해보고 제가 자격이 되는지만 알아봤었습니다. 당시에 10년차 정도였으니 자격은 되더군요. 그렇게 한참 검색만 했었습니다.
제 2장. 맛보기 시기
이직과 회사의 시험으로 기술사를 좀 더 알게되다
좋은 기회로 괜찮은 회사에 이직을 하였습니다. 외국계 기업을 다니다가 중소 SI 회사를 이직해서 다녔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괜찮은 오퍼가 와서 인터뷰를 보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정말 우연적으로 저를 합격시켜주신 팀장님께서 정보관리기술사셨어요.
매번 모르는 것을 물어봐도 모르는게 없었고.. SW, 보안, NW, AI 등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는 능력을 보면서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회사 연말평가때 팀장님께서 기술사 1교시형으로 시험을 보겠다라고 말씀을 하셔서 그때 처음 기술사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보는 것이고 힌트도 모두 주셨기 때문에 무리는 없었지만.. 정말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50분동안 5문제를 썼고 회사에서는 제가 1등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이 좀 나이가 어려서 덜 치열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이때도 도전할 꿈도 꾸지못했습니다. 당시 아이가 3살이었고 집에서는 육아하기 바빴습니다. 결혼하시고 자녀있으신 분들은 모두 같으시겠지만.. 회사 일 끝나고 애기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집안일도 산처럼 쌓여있고 녹초가 되어있는 와이프를 두고 공부를 하는게 정말 가족의 배려없이는 힘든일입니다.
막연하게 기술사 시험은 이런것이구나.. 이정도만 알게되었습니다. 실제 도전한건 좀 더 미래의 일입니다.
제 3장. 기술사 학원의 등록
아이가 4살이 되던해 4월, 기술사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원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기술사 학원은 기본반, 심화반으로 나뉘는데 기본반은 9주 과정입니다. 기본반 9주를 종료했을때 해당 기수의 수석으로 마쳤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기고만장했었는지.. 제가 바로 붙을줄 알았습니다.
제 4장. 나의 첫시험
4월에 공부를 시작해서 1달 반이 되던 5월 중순에 첫 시험을 보았습니다. 130회 시험이었습니다. 사실 이때 너무 기고만장하던 시기라 붙었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 하지만 떨어졌지요..근데 대단히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55점이 나왔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55점까지 도달하는데 빠르면 6개월 길면 1년 반이 걸리는데 저는 한달반만에 이 점수가 나왔으니 얼마나 자만했는지 그때 생각만 하면 쥐구멍에 숨고 싶습니다.
제 5장. 학원의 변경
학원을 옮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맞는 부분도 있고 팀장님이 합격하신 학원을 추천해주셔서 오래 고민하다가 옮겼습니다. 옮기고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험인데 마치 다른시험처럼 공부하더군요. 학원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옮긴 학원에서 결국 붙어서 이렇게 후기를 적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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