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공장 하면 교과서처럼 등장하는 게 있습니다. 2016년 아디다스가 독일에 만든 '스피드 팩토리'입니다. 이땐 정말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1993년 고임금으로 독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아디다스가 다시 중국 공장을 폐쇄하고 완전 자동화에 가까운 공장을 독일에 세운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중국공장은 2012년에 폐쇄했고 스마트공장 계획은 2015년에 발표했지요. 아디다스는 직영공장이 애초에 별로 없습니다. 나이키를 만드는 국내 기업은 한국 화승을 봐도 그렇습니다. 아웃소싱을 합니다. 이 사례는 제조업의 리쇼어링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1편에서 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