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OPC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지난 글 마지막에서 다루었듯이 프로토콜 통신이 OPC 통신으로 바뀌게 되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3. 을 보면 다소 복잡하게 되어있지만 결론은 심플합니다. 바로 같은 통신 방법으로 하위에서 상위까지 모두 동일한프로토콜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만약 드라이버별로 나누어진 통신 프로토콜을 중국어, 한국어, 영어라고 한다면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겠지요. 그래서 한가지 언어로 통합해서 의사소통을 하기위해서 OPC를 구성한다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이것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런 의사소통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OPC 서버는 많은 기능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상호운용성 - 하나의 시스템이 동일 또는 이기종의 다른 시스템과 아무런 제약이 없이 서로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처음에는 정보통신(IT)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였으나, 이후 정치, 법률, 군사, 사회, 조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사용되고 있다.
4. OPC 의 기능 (서비스)
Classic OPC 표준을 통해 DA(Data Access), AE(Alarm & Events), HDA(Historical Data Access)의 세가지의 서버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DA는 말그래도 Data Access 입니다. PLC의 현재값을 확인하고 받아올 수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는 기능입니다. 과거의 데이터는 받지 못합니다. 이 부분이 HDA와 비교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HDA는 과거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OPC HDA 서버에서 현재 데이터를 Local historian 에 저장하고 그것을 클라이언트에서 Access 합니다.
AE 는 알람엔 이벤트로 알람 TAG를 등록하면 해당 알람이 True로 바뀌었을때 이벤트로 클라이언트에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Classic OPC는 서버가 3가지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5. OPCUA, OPCDA 의 차이
OPC Classic(OPCDA)의 경우 4번항에서 설명했던 3개의 서버가 분리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윈도우에서만 동작을 했습니다.
OPCUA에서는 기존 OPC Classic의 DA/AE/HDA 에 Security를 보완해서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공합니다. 즉, 윈도우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 5. 와 같이 Classic OPC는 Windows의 기술인 COM과 DCOM이라는 커다란 장벽이 존재했습니다. 결국 컴퓨터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였던 겁니다. OPCUA개념이 나오면서 많은 PLC 제조사들이 PLC에서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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